[책리뷰]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매슈 워커-part 2-잠을 푹자면 성적이 오른다.

Part1 에서는 우리가 잠이 부족했을 때 어떤 불이익을 겪는지 알아보았다.

우리는 잠을 자는 동안 생산활동을 할 수 없고, 외부 위험에 노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잠을 자도록 진화했을까?

잠이 주는 혜택이 모든 위험을 감수할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여기서는 잠을 충분히 잤을 때(8시간 이상)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간략히 적어보겠다.

 

1. 먼저, 십대 청소년에 관한 이야기다.

청소년의 잠의 주기는 어른보다 1-3시간 정도 늦다.

만약 어른이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잔다면, 청소년은 대략 밤 12시부터 아침 8시까지 잔다.

청소년의 잠주기가 늦은 이유에 대해선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저자는 어른이 잠 든 뒤 청소년이 독립적인 1-3시간을 확보하기 위한(독립의 예행연습으로) 진화의 결과가 아닐까 추측했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생물학 적으로 어른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야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십대들이 이른 아침에 학교에 등교하길 원한다.

 

다음은 등교 시간을 늦추었을 때 청소년들의 변화들이다.

1) 미네소타의 에디나에서는 아침 등교 시간을 7시25분에서 8시30분으로 늦췄다.

- 그 결과, 학생들의 SAT점수가 212점이 더 올랐다. 만약 54위 대학에 갈 수 있는 학생이 SAT 200점이 더 오르면 20위 대학에도 지원할 수 있다!!

% 왜 성적이 올랐을까?

- 잠을 충분히 자면 해마에 있던 기억이 충분히 장기기억으로 옮겨진다. 또한 배운 내용은 렘수면을 통해 매일매일 응고화된다. 즉, 자는 동안 한번 배운 내용을 하루하루 곱씹으면서 내 것으로 만든다.

2) 와이오밍 테턴에서는 등교시간을 7시35분에서 8시55분으로 늦췄다.

- 16-18세 운전자 교통사고율이 70% 하락했다.

3) 미네소타 마토메디에서는 등교시간을 7시30분에서 8시로 늦췄다.

- 16-18세 운전자 교통사고율이 60% 하락했다.

% 왜 교통사고율이 줄었을까?

- 잠을 자지 않았을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사람을 멍하게 만드는 것이다. 즉 집중력이 낮아지게 된다. 잠을 충분히 자면 집중력이 향상되어 사고율이 줄어드는 것이다. 

- 수면부족은 운전 중 미세수면(1-2초 정도 순간적으로 잠드는 현상)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치명적이다.

 

2. 직장인들이 잠을 충분히 자면 일어나는 일.

1) 회사의 순익, 목표당성 속도, 상업적 성공 증가.

2) 개인의 업무 생산성, 봉급 증가

3)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낮잠을 26분 제공했을 때: 업무 수행력 34% 증가 & 각성도 50% 증가.

 

3. 잠자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지적으로 더 뛰어나다.

- 로널드 윌슨은 쌍둥이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같은 유전자의 쌍둥이라도 수면시간이 더 긴 쪽이 성적이 더 좋았다.

 

4. 잠을 자면 운동 능력이 향상된다.

 

5. 그 밖에...

- 면역력 증가

- 대사 상태 복구

- 식욕 조절

- 장내 미생물 번성

 

마지막으로 Part3에서는 건강한 수면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살표보자.